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6포인트(0.13%) 오른 1959.78을 기록 중이다.
전일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4.93포인트(0.39%) 내린 1만6417.01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2.49포인트(0.13%) 떨어진 1845.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3.80포인트(0.09%) 오른 4218.69에 장을 마쳤다. 일부 기업이 시장 기대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표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23억3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4.6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이익 28억9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5.60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베스트바이 지난해 연휴 총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9% 줄어든 11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각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0억원과 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계 투자자만이 7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통신업이 소폭 떨어지는 가운데 철강·금속, 건설업, 의약품이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띄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POSCO가 전날보다 1%이상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은 1% 넘게 떨어졌다.
같은 시각
개인은 1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계와 외국인 각각 12억원과 2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0.88% 하락세고 포스코ICT와 씨젠, GS홈쇼핑만이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2.75원 떨어진 1060.65원을 기록 중이다.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