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상호 비방을 전면 중지하자는 제안을 내놓은데 이어 정부가 사실 왜곡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자 방산주, 경협주의 주가가 갈짓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북한과의 경제 협력과 관련해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상선 주가는 150원(1.22%) 오른 1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북한의 제안에 장 중 5% 이상 올랐지만 정부의 거부로 상승폭이 1%대로 축소됐다.
경협주 중 하나로 거론되는 에머슨퍼시픽도 6% 가까이 올랐다
반면 개장 초 약세를 보였던 방산주는 정부의 거부 발표 이후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스페코는 2.39%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빅텍도 장 중 2% 이상 떨어지다 보합권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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