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산 우려로 인해 관련 백신주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AI 발생으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수산주들은 차익실현 매물 탓에 하루만에 반락한 모습이다.
21일 오후 1시21분 현재 고병원성 AI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파루는 이틀째 가격제한폭인 14.83%까지 급등한 658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일바이오 역시 14%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이-글 벳도 11.35% 상승해 7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2%대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일 10%대의 급등세를 보였던 VGX인터는 이날 약세로 돌아서 5%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의심 신고된 전북 부안 및 고창 등에서 각각 수거한 의심축과 야생조류 폐사체를 정밀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한 AI 발병원인이 철새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철새 이동에 따라 AI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AI관련 백신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사조오양, 사조대림 등 수산주들은 급등한 지 하루만에 반락했다.
전날 수산주들은 닭고기 대신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반사이익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하지만에 차익실현 매물이
이 시각 현재 사조오양은 전일대비 9.33% 하락한 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조대림 역시 10%대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1만2450원을 기록 중이다. 신리에스지와 한성기업 역시 전일 대비 각각 7.97%, 6.1% 떨어졌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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