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월 17일(12:0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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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올해 한국계 기관 가운데 딤섬본드와 포모사본드 두 가지 방식으로 첫 위안화채권을 발행했다. 특히 대만에서 발행하는 위안화채권인 '포모사본드'는 한국계 기관 가운데 사상 처음이다.
수은의 위안화 표시 포모사본드 발행에는 역외 위안화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은은 지난 2010년 6월에도 아시아계 최초로 미국 달러화 표시 포모사본드(2억7000만달러)를 발행한 바 있다.
아울러 수은이 이번에 발행한 딤섬본드 역시 한국계 최초의 만기 5년짜리 홍콩 역외통화채권이다. 지금까지 발행된 한국계 기관의 딤섬본드는 만기가 1~3년이었다.
수은 관계자는 "위안화 통화스왑 조건이 급격히 개선된 시점을 포착해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에서 발행했다"며 "대표적인 역외 위안화채권 시장 두 곳을 동시에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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