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제품 가격 인상과 수출 성장률 회복으로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18억원과 영업손실 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2년 4분기 이후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되던 중 다섯 분기 만에 처음으로 의미있는 손익 개선 기대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어 "10월 이후 주요 유제품과 빙과 가격 인상으로 3분기까지의 원가 부담에서 벗어났다"며 "여기에 3분기 현지 유통 재고 조정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21% 감소했던 수출 매출액도 4분기에는 약 25% 증가세로 반전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탄력적 실적 회복이
한 연구원은 "원가부담 해소와 아이스크림 등 추가적인 제품 가격 인상 기대로 지난해 전년 대비 24% 급감했던 빙그레의 영업이익이 올해 28% 성장하는 탄력적 회복세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대상 지역 전반에 걸쳐 진행했던 딜러 확장 및 교체, 채널 전략 변경 등 재정비 후 해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