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5포인트(0.04%) 내린 1963.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이틀 동안 20포인트 가량 올랐다. 이날 끝나는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엔화 약세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여전해 상승 모멘텀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 탓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4억원, 기관이 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기계, 섬유·의복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은행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한국전력이 2% 상승하고 있고 기아차, 신한지주도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5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29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9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5포인트(0.26%) 오른 522.34를 기록 중이다.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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