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오는 2월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사학연금공단에서 제2회 공개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일 첫 NPL 공개 입찰시 모든 물건이 낙찰됐다.
이번 공개 입찰 대상은 지지옥션이 보유한 NPL 물건 총 9건으로 연립·다세대 7건, 단독주택 1건, 토지 1건이다. NPL 9건의 채권 수는 9개이며 총미상환원금잔액(OPB)은 10억8399만원이다.
입찰 참여는 본인의 경우 최저매각가의 10% 보증금과 신분증 및 도장을, 대리인은 추가로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입찰 방식은 9건 개별입찰하며 법원 경매와 같이 최저가 이상을 쓴 최고가 매수인이 입찰자로 선정되며, 차순위신고도 가능하다.
입찰이 마감되면 당일 낙찰자가 발표되며, 입찰되지 않은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입찰자로 선정 된 이후 협의한 기간 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저당권을 이전 받고 경매 물건에 대한 채권자가 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향후 채권자로서 경매시 배당을 받을 수도 있고, 경매에 참여해 직접 낙찰을 받을 때도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되어 여러모로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며 “이 9건의 낙찰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배당시에 약 12~32%, 유입 후 재매각시에는 23~33%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