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견본주택에 휴대전화로 문의전화를 했다가 시도 때도 없이 발송되는 홍보용 문자메시지에 곤욕을 치렀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견본주택에서는 주택청약을 문의하는 고객들의 휴대전화번호를 저장한 후 수시로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 문의를 하는 경우 청약에 관심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견본주택을 통해 수집된 개인 휴대전화번호가 분양대행사와 분양대행사 직원 개인에 의해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휴대전화번호는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에 중요한 정보"라며 "미분양ㆍ미계약분이 발생하면 휴대전화번호 가치는 더 크게 올라간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