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금융권 대포통장관리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에서 개설된 통장 중 대포통장으로 판명돼 정리(채권소멸)절차에 들어간 통장 중 새마을금고에서 개설된 대포통장 비중이 지난해 9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은행권 및 상호금융기관을 통한 대포통장개설 건수에 있어 새마을금고가 차지하는 건수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9월까지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금고 업무지도 강화를 비롯해 현장점검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전국 순회교육 등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체 금융권 대포통장 중 새마음금고 대포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전체 금융권에서 새마을금고 대포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월 11.9%에서 9월 11.4%, 10월 9.8%, 11월 7.3%, 12월 3.8%, 올해 1월 2.6%를 차지해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전기통신금융사기와 관련한 안전행정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지속적인 대포통장 근절 활동과 더불어 특히 지난해 7월 오픈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새마을금고 상시감시종합정보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
한편 새마을금고 상시감시종합정보시스템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각종 금융사고예방 및 사전적출 기능 외에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통한 고객재산보호 기능 등을 담고 있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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