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로또'로 여겨져온 용인 흥덕지구 아파트 분양이 최고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545가구 모집에 무려 7만 여명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용인 흥덕지구의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최고 265대1을 기록했습니다.
545가구 모집에 7만 2,822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도 82.24대1 입니다.
원가 연동제가 적용되면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몰렸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평형은 11블록 43평형중 A타입으로, 수도권 경쟁률이 265대 1, 용인지역 경쟁률이 97대 1이었습니다.
또 309가구를 모집한 43평형은 11블록이 155.81대 1을, 13블록이 51.6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 아파트는 평당 최고 분양가가 920만원선으로 인근 영통 신시가지의 동일 평형보다 1억 5,000만원~2억 5,000만원 가량 가격이 낮습니다.
또 전매제한이 없어 입주 후 곧바로 되팔 수 있어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발코니 확장비용과 옵션 비용을 평당 200만원에 책정해 분양가를 편법으로 올렸다는 지적과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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