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4분기 및 지난해 실적 발표 후 실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평가와 외국인 매수가 유입된 효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0원(0.38%) 오른 13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도이치증권과 멕쿼리 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으나 C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주요 창구를 통해 유입되는 매수량이 더 많은 상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8조31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10조1636억원 대비 18.23%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59조2766억원으로 전분기 59조835억원 보다 0.33% 늘고, 전년 동기 56조588억원에 비해선 5.74%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6조785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사상 최대치였던 2012년의 29조493억원보다 26.63% 늘었다.
연간 매출액도 228조6927억원으로 전년도 201조1036억원 보다 1
한편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1만3800원, 우선주(종류주) 1주당 1만3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2조816억288만5700원이며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97%, 종류주식 1.32%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