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시장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모주에 투자할 경우, 기업의 가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IPO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시장은 공모금액 2조5천억~3조5천억 원, 공모기업 60~80개로 전망됩니다.
38개 회사가 공모에 나서 1조 2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가량 늘어나는 셈입니다.
BGF리테일과 동부생명, 현대로지스틱스 등이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공모를 철회했던 오이솔루션도 상장을 다시 추진합니다.
기대감은 시장에서도 흐르고 있습니다.
올해 첫 상장에 나선 한국정보인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일반 청약에서 9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파크INT도 기관 수요예측에서 5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밴드 상단을 뛰어넘는 77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업 / 인터파크INT 대표이사
- "온라인 항공권 판매 성장성에 대해서 특별히 더 뜨거운 관심을 보여서 해외 투자쪽에서는 예상했던 물량 이상으로 청약이 쇄도하고 있어서 내부적으로 상당히 뿌듯한 상황에 있습니다."
다만, IPO주는 상장 초기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따라가기식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