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약세다.
24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기아차 주가는 1600원(3.0%) 내린 5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아차는 4분기 및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47조597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3조1771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도 0.
영업이익 감소는 국내 공장 생산 차질과 원화 절상에 따른 매출 원가율 증가가 이유로 꼽힌다. 기아차측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 질적 성장 노력과 판매관리비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율 등의 요인으로 9.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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