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미 대사관에서 폭발사고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위치한 미 대사관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6시경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 소재 미국 대사관에서 새벽녘 폭발이 있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대사관 건물 3층에서 일어났습니다.

미 대사관저 한 사무실 구석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상황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한 주민은 당시 커다란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당시 폭발 여파로 인근 가옥의 유리창이 흔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상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스 경찰은 대사관저로 통하는 아테네 주요 도로를 봉쇄했지만 사고 원인이나 폭발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미 대사관저는 아테네 중심가에 위치해 근처 도로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