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으로 불리우는 양천구 목동과 평촌신도시 집 값 상승률이 이번주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LCD공장 건설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파주도 집값이 떨어졌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집값 급등을 주도해 온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이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 목동을 포함한 양천구는 0.03%가 떨어졌고, 평촌도 0.12%가 하락했습니다.
과천은 집값 하락세가 4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도시 호재와 고분양가 영향으로 지난해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던 파주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내에서 집값이 떨어진 곳은 지난주 4곳에서 이번주엔 5곳으로 늘어나 집값 하락추세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1.11대책 발표에 따른 분양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기존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이번 주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 값은 각각 0.15%가 올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최근 4주 동안의 상승률과 비슷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값 상승률은 0.02%에 그쳐 지난해 9월초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도봉·중랑구 등 강북 일부지역과 의정부·남양주시 등은 평균 상승률의 3∼4배에 이르는 높은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