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하면 잔고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 이용자들은 최근 신용카드 보다는 이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맹점들은 신용카드와 똑같은 수수료 때문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인터뷰 : 윤희준 / 서울시 필동 - "신용카는 빚지는 느낌이고 체크카드는 제 통장에 있는 게 바로 결제돼서 나가니까 어느 정도 썼는지도 대충 체크도 되고, 그러니까 절제도 되고, 그래서 체크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잔고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체크카드도 수수료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체크카드의 수수료는 신용카드와 같은 3.2%입니다.
외상 구입 성격인 신용카드와 달리 통장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점을 감안하면 체크카드 수수료는 과도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의류상점 운영자 - "수수료가 나가는 거니까 상인으로서는 좋을 게 없죠. 그 분들은 현금이라고 생각하고 쓰지만, 저희가 느낄 때는 그게 아니죠."
이 때문에 가맹점과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업계도 금융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해명합니다.
인터뷰 : 김인성 / 여신금융협회 홍보팀장 -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비교해서 연체 이용료가 없지만 연회비가 없고, 신용카드와 유사한 부가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때문에 이용이 늘고 있는 체크카드, 하지만 수수료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될 것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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