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다음달 3일부터 마그네틱(MS) 현금카드를 이용한 자동인출기(ATM) 현금인출을 전면 제한한다고 27일 밝혔다.
카드복제 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보안성이 취약해 위변조 사고가 빈발했던 마그네틱 카드를 중단하는 것이다.
지난 22일 현재 현금카드 6645만장 중 반도체칩(IC) 현금카드로 전환이 안된 카드는 29만7000장이다. 비전환 MS 현금카드 중 40%는 계좌 잔액 1만원 미만의 소액이다.
다만 금감원은 고객 불편을 우려해 다음달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영업점당 자동인출
또 마그네틱 신용카드와 체크(직불)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 및 신용구매거래는 가맹점의 단말기 전환율 등을 감안해 올해말까지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제한할 예정이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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