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원자바오 중국 총리 그리고 아베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열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고위급 정책 협의회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3국은 투자 협정 협상 개시에 합의 했고 첫 회의를 3월 동경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3국 정상회담 에서 새로운 동북아 질서를 만들자며 아세안 경제 공동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대통령
-" EU 같은 협력 질서를 만들어 갈수 있다고 믿습니다."
한 중 일 3국의 경제규모가 EU 나프타 에 이어 세계 3번째, 인구는 세계 25%, GDP도 세계 17%를 차지하고 있다며 3국은 협력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제안의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사가 3국의 협력 증진에 장애가 되어선 안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3국의 정치와 외교의 미묘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부 고위급 정책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고 이에 정상들은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백종천 / 청와대 안보실장
-" 한 중 일 3국 간에 앞으로 실행해야 될 여러 현안이 있는데... 외교부장관 중심으로 하는 그런 협의체를 구성하자 그랬고 오늘 언제부터 하자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올해내로 3국간 투자 협정협상 개시을 건의했고 이를 위한 협상을 3월 동경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황사 문제에도 3국은 환경장관회의를 통해 장기적,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상들은 6자 회담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정리했습니다.
또 올해를 한
인터뷰 : 임동수 기자
-"아세안 정상 외교 마지막날, 노무현 대통령은 동아시아 공동체 정상회의와 세부 선언 서명식에 참석한뒤 내일 저녁 귀국합니다. 세부에서 mbn뉴스 임동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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