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먹는 샘물 시장은 지난 90년 중반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물 관리에 허점이 속속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 잃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먹는 샘물 생수 시장은 지난 95년 100억원의 시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2005년에는 2천500억원 시장에 육박했습니다.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살아 있는 물' 생수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수에 대한 안전 관리는 아직도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특히 중소 생산 업체들의 위생 관리가 허술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유명 생수 업체들 가운데에도 직접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곳은 3~4 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성욱 해태음료 브랜드 메니저
-"해태음료는 자체 평창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바로 그곳에서 물을 끌어 올리고 제품을 생산하며 유통까지 전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서
더 좋은 샘물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브랜드는 달라도 취수원이 똑같아 그물이 그물이란 비난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환경부는 생수의 품질 개선이 더디자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오는 8월 도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상진 환경부 토양지하수과 사무관
-"먹는 샘물 업체를 평가해서 우수한 업체에게는 품질평
건전한 품질 경쟁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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