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 날 오전 한 시간 동안 아파트·커뮤니티시설 모형과 주택형별 유니트(Unit) 등을 꼼꼼히 둘러보며 한국 부동산 상품과 주거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SK건설은 이날 관광객들에게 원스톱 생활의 집약체인 인천 SK스카이뷰를 모델로 한국의 공동주택 문화를 소개했다. 총 3971가구의 인천 SK스카이뷰는 지난 해 공급한 단일 브랜드 아파트 중 최대규모로, 서울 월드컵경기장 3배 크기의 중앙광장과 인천지역 최대 크기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 관광객과 여행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은 한국 부동산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관광일정에 포함될 것을 여행사에 요청했고, 이에 여행사는 현재 인천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SK건설에 인천 SK스카이뷰 상품 소개를 부탁했다.
임동준 인천 SK스카이뷰 분양소장은 “한국의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인천 SK스카이뷰를 소개할 수 있어 여행사의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며 “일부 관광객들은 아파트 구매 방법을 구체적으로 묻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날 SK건설은 관광객들에게 복조리를 선물하며 한국의 설 명절 문화도 전파했다.
인천 SK스카이뷰는 지하2층, 지상22~40층 총 26개동 규모로 전체 3971가구다. 4000가구에 이르는 미니신도시급 규모에다 전체 가구의 77%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6년 6월이다. 분양가는 기준층(5~21층) 기준 3.3m²당 880만원 선이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내인 인천시 남구 용현동 604-1번지(홈플러스 인하점 건너편)에 마련돼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