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름이 파크, 오션, 뷰 등 익숙한 용어를 넘어 수수께끼 수준에 이르고 있다. 언뜻 봐서는 쉽게 외우기도 어렵고, 뜻도 파악하기 힘들다. 최근 새롭게 떠오른 '센트로엘' '트리마제' '아크로리버파크' 등 사전에도 없는 이름은 무슨 뜻일까. 또 생경한 이름을 붙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단지에 붙인 '센트로엘(Centroel)'은 중심이라는 영어 센트럴(Central)과 금빛이라는 스페인어 로엘(Roel)의 합성어다. 엠코 측은 센트로엘이 위례 중심의 '골든라인' 단지라는 의미로 마케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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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영어(River park) 그대로 '강변공원' 의미로 외국에서는 강변 일대 지명으로도 흔하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