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기업의 주식 발행은 급증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주식 발행 총액은 5조2020억원으로 2012년 대비 120.1%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 총
주식 발행 총액이 증가한 것은 2012년 주식 발행이 저조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었다. 지난해에도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 움직임,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9월까지 주식 발행이 부진했지만 9월 이후 외국인 유동성 유입효과로 주식 발행이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