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라운지를 PB센터처럼~"…국민銀 `스타테이블 라운지`눈길

'저성장·저금리 시대, 자산관리 어떻게 할까.'
저성장·저금리 장기화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일반 고객의 재테크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이 나와 눈길을 끈다. KB국민은행의 대중적인 자산관리서비스 브랜드인인 '스타 테이블(STAR TABLE)'이 바로 그것.
이 은행은 지난 2011년 10월 4일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천명, 기존 고액 자산가 중심에서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 테이블'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타 테이블은 고객의 자산관리가 이뤄지는 금융테이블, 즉 자산관리의 장(場)을 뜻하며 국민은행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VIP 고객이 아니더라도 전국 1200곳의 국민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본인의 재무상황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전국 21개 영업점(서울 12개점, 수도권 4개점, 지방 5개점)을 특화한 '스타테이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 테이블 라운지에서는 고자산고객(HNWIs)에게만 주로 제공되던 맞춤형 프라이빗 뱅킹(PB) 전용상품을 판매하고 세무·부동산·법률 전문가를 통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제휴은행인 스위스 프라이빗뱅킹 전문은행 롬바드 오디에(Lombard Odier)와도 협력해 스타테이블 라운지 시행을 기념하는 전용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스타 테이블'은 3가지 측면에서 기존 자산관리와의 차별화를 꾀한다.
먼저 KB스타 플랜 시스템을 통해 예·적금, 펀드, 보험 등 전 금융상품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설계를 실현하고, 그 외 세무, 부동산, 법률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식 상담을 방문, 유선, 세미나의 형식으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최선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0세부터 100세까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 준비 및 설계 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와 부동산 DB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된 맞춤형 부동산 정보 제공 및 상담 서비스인 'KB부동산R-easy(알리지)'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으며 노후설계와 부동산 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탑(one-stop)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고객의 꿈(Dream)을 이뤄 드리기 위한 '스타 테이블 드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문화, 교육, 창업,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명품 고객 참여형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게 고객의 소중한 자산관리는 믿을 수 있고 든든해야 한다는 게 스타테이블의 두 번째 철학이다.
국민은행의 고객 자산관리 전략은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각 분야의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체계적인 시장분석 및 전망을 토대로 수립한 마켓 뷰(market view)를 근거로 수립됐다.
이 같은 시스템을 기반으로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전국 어느 지점에서도 균질한 자산관리 서비스와 최상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을 만들었다.
아울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산현황 보고서와 맞춤형 최적 포트폴리오 설계, 고객 라이프케어 서비스, 분야별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은행은 지난해 5월 금융기관 첫 '행복 청진기'라는 온라인 재무진단 프로그램을 구축해 '부채, 현금흐름, 은퇴, 종합재무'의 총 4가지 항목의 재무상태 진단이 가능한 온라인 모바일 사이트를 오픈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수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한된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반 고객도 명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스타 테이블'로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