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녹십자에 대해 올해 수출과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혈액 제제와 백신 수출이 늘어나고 국내외 M&A로 내수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혈액 제제에 특화된 미국 R&D 투자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범미보건기구(PAHO)를 대상으로 2300만달러 규모의 계절 독감 백신 및 400만달러 규모의 면역글로불린(IVIG) 수주로 해외 수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 달에는 북반구 계
이 연구원은 "IVIG와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은 모두 올해 안에 미국 임상 3상이 종료돼 내년에는 허가가 기대된다"며 "IVIG는 내년, 그린진은 오는 2016년에 미국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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