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외국인들은 반도체 업황 특히 D램 부문이 3개 업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로 과점화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D램을 생산해서 거의 다 자사 휴대폰에 투입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전 세계 D램 시장을 좌우하는 기업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두 곳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를 주로 상대하는 한 애널리스트는 "시장 과점화에 따라 SK하이닉스에 이익잉여금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 하향 리포트를 내면서 '삼성전자 저격수'로 유명해진 JP모건의 박정준 전무도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그는 최근 SK하이닉스 목표가를 3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
[용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