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아파트 시장이 약진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부산 아파트 전세금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구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1억4792만원으로, 부산(1억4512만원)을 처음으로 제치고 6대
1년 전만 해도 대구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6대 광역시 중 4위에 그쳤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대구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8.96% 올라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세금 동반 상승을 견인한 데다 전세물량 수급이 충분하지 않은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구의 전세금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