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한 4일 기아차가 시가총액 20위 내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날 기아차 주가는 전일 대비 0.75% 오른 5만400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선방'은 이날 발표한 1월 판매실적 덕택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총 17만5224대를 팔아 월간 기준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차는 K3(1만5041대)와 K2(1만3760대) 판매 호조로 월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6만대를 돌파했다.
[조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