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업황 회복에 이어 전방산업인 해운업 실적이 예상보다 좋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2.37%오른 3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전일대비 2.17% 오른 3만3000원,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0.23% 올라 2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는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조선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와 더불어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한 해운업 역시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자 조선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날 대한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1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54억원으로 10.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38억
하락장 속에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 종목으로 조선업을 지목, 더욱 주목받는 양상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센터장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큰 흐름 속에 경기민감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조선, 화학, 정보통신 등의 업종을 꼽았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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