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총장 이종서)는 건축학부에서 운영하는 5년제 건축학사 학위가 국제인증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 결과 최상위 등급인 5년 인증을 확정 통보받았다고 5일 밝혔다.
관동대학교의 건축학사(5년) 학위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인증을 통해, 캔버라협약 인증기관들과 유네스코-세계건축가연맹(UNESCO_UIA) 건축학교육인증기구(UVCAE)가 동시에 인정하는 전문학위 프로그램으로 ‘국제인증 건축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건축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2019년까지 건축사자격취득을 위한 예비시험을 시행하며, 예비시험을 합격한 사람에게만 2026년까지 건축사시험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2020년부터는 건축사 예비시험이 폐지되고 건축학교육인증을 득한 5년제 건축학 및 건축전문대학원을 수료하고 일정기간의 실무수련경력(3년)을 득한 사람들에게만 건축사시험의 응시자격이 부여되는 것.
이에 건축설계(건축가)를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기존의 건축4년제는 건축사시험에 응시할 수 없고 건축학교육인증을 취득한 5년제 건축학전공을 이수해야만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그러나 관동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 학생들은 이번 인증을 통해 건축사 예비시험 면제와 동시에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인 실무수련 기간이 기존의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
관동대학교 관계자는 “이 자격은 이미 졸업한 학생들에게도 소급 적용되며, 캔버라 어코드 (Canberra Accord) 회원국에서 학위 및 자격 등을 인정받아 해외 유학이나 취업에 유리할 것”이라 전했다.
현재 관동대 건축학전공(5년)은 집중적인 교육을 위해 2학년부터 15명 이하의 소규모 스튜디오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