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6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나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5241억원으로 0.6% 늘었고 매출액은 28.5% 증가한 2조3119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248% 증가한 1조8952억원으로 집계됐다.
NAVER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가운데에는 NHN엔터테인먼트를 분사하면서 네이버 쪽에 중단사업손익이 반영돼있다며 이를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258억원이라고 밝혔다.
NAVER는 4분기에는 라인 등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라인 매출은 전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 및 서비스 강화로 전년동기 대비 232.2% 성장한 1369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색광고는 모바일 매출 기여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2%,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36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분기 대비 23.4% 증가한 88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기타 매출은 총 526억원으로 전분기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에 공정위 동의의결 방안에 따른 충당부채에 대한 기부금 1000억원이 일시 반영됨에 따라 하락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시장 속 라인의 선전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