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의 매수세에 장초반 1900선을 회복했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20포인트(0.80) 오른 1906.52를 기록 중이다.
전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01포인트(0.03%) 내린 1만5440.23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3.56포인트(0.20%) 하락한 1751.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9.97포인트(0.50%) 떨어진 4011.55에 장을 마쳤다.
민간고용 지표가 부진했지만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낙폭이 적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지난 1월 민간부문 고용이 17만5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측치인 18만명에서 5000명 밑도는 수준이다. ADP 고용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 수인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미국은 오는 7일 노동부 1월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이날 미국의 지난달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53.7을 웃돌았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260억원과 32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이 54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다.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화학, 기계, 제조업, 은행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약보합 중인 것을 제외하고는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가량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3% 넘게, 이날 실적을 발표한 NAVER는 7% 가까이 급등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3.61포인트(0.71%) 떨어진 509.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과 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계만이 6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전일 서정진 셀트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2.55원 떨어진 1075.2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9원 내린 1077.0원에 개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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