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1910선 부근에서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장초반 순매수하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6일 오전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7.46포인트(0.92%) 상승한 1908.7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13억원과 125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이 10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19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전기·전자, 건설업, 은행, 운수창고, 제조업, 전기가스업, 기계, 통신업, 유통업 등이 오르고 있다. 증권, 섬유·의복, 종이·목재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70%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실적 기대감에 4.50% 상승 중이다. 이날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NAVER는 전일대비 7.84% 오르며 급등세다. NAVER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7% 증가한 641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1% 감소한 1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기대치보다 웃돈 수치에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에 대한 성장 둔화 우려도 불식됐다.
SK텔레콤과 현대중공업 역시 1%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POSCO, LG화학 등은 1% 안쪽에서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6포인트(0.70%) 오른 509.1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계가 각각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3%가까이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동서가 1%넘게 오르고 있다. CJ오쇼핑, GS홈쇼핑은 1%안팎으로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5원 내린 1075.65원을 기록 중이다.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