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사우디 북부 Umm Wu"al Project(움 우알 프로젝트) 현장에서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가 마덴(Ma’aden)社 CEO 칼리드 빈 살레 알 무다이퍼(Khalid bin Saleh Al-Mudaifer)와 함께 인산생산 화공플랜트 공사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사우디 북부 움 우알 프로젝트(Umm Wu'al Project) 현장에서 개최된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을 비롯해 마덴(Ma’aden) 칼리드 빈 살레 알 무다이퍼(Khalid bin Saleh Al-Mudaifer) 사장, 사빅(Sabic) 모하메드 알 마디(Mohamed H Al-Mady) 부회장과 모자이크(Mosaic) 제임스 프로코판코(James T. Prokopanko) 사장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사우디 아라비아 북부 요르단·이라크 접경 지역인 움 우알(Turaif市 인근 20km)에 인산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며,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EPC(EngineeringㆍProcurementㆍConstruction)-LSTK(Lump-sum Turnkey)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압둘라 국왕이 추진하는 차세대 사업개발의 일환으로 움 우알(Umm Wu'al) 지역에 채굴, 선광, 인산 및 황산생산 설비 및 부대시설 건설과 라스 알 카이르(Ras Al Khair) 지역에 움 우알에서 생산된 인산을 원료로 하는 비료생산 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66억7,000만 달러에 달하며 발주기관은 사우디 광업공기업 마덴(Ma'aden), 세계 최대 인산비료 제조·판매기업인 미국의 모자이크(Mosaic), 사우디 국영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으로 구성됐다.
본 프로젝트에는 대림산업, 스페인 Intecsa, 중국 HQCEC와 SINOPEC, 캐나다 SNC Lavalin 등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해외 유수 기업들도 참여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EPC 형태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9개의 공구 중 가장 큰 규모(9.35억불)로 인광석 채취부터 인산 및 비료생산기반 시설 건설 사업의 핵심적인 중간 과정인 인산생산시설(Phosphoric Acid Plant)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총 공사기간은 약 33개월이며,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연간 150만톤의 인산생산설비(Phosphoric Acid Plant)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이번 공사 수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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