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확대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오후 1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9.23포인트(0.48%) 오른 1917.12를 기록 중이다.
개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공방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점차 확대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닷새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7억원과 4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988억원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에서는 37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는 반면 비차익 거래에서 85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전기가스업이 2% 올라 가장 큰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이밖에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이 1%대 오르는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와 기아차, 현대중공업, KB금융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71% 오르고 있으며 한국전력이 3.11%, SK하이닉스가 2.07% 올라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6포인트(0.95%) 오른 514.7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64억원, 기관은 23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25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동서, CJ E&M, 씨젠, 메디톡스, 에스엠은 오르고 있으나 CJ오쇼핑,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상장한 인터파크INT는 이틀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라온시큐어 역시 이 시각 전일 대비 13.10% 올라 상한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라온시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원 떨어진 1076.4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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