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기름 유출 사고에 이어 여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유업계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손익 계산이 분주하다. 전문가들은 사고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기름 유출 사고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공장 화재는 설비가 크게 파손된 것이 아니어서 복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지난달 31일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비상장회사인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GS 주가는 8% 가까이 하락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GS칼텍스에 악재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용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