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의 미스터리쇼핑 결과 미래에셋증권의 변액 보험 판매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도 보통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5개 금융사 보험대리점을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을 해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81.7점으로 2012년보다 3점 하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흡'(60점대) 판정을 받아 15개 금융사 중 가장 안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은 '보통'(70점대) 평가를 받았다.
외환은행은 '우수'(90점 이상)로 꼽혔고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은 '양호'(80점대) 등급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평가를 실시한 은행의 경우 한국외환은행이 2년 연속 우수등급(90점 이상)을 받는 등 11개사 중 9개사가 양호 이상의 등급을 받아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했다.
그러나 지난해 최
금감원 관계자는 "타 금융상품에 비해 복잡한 변액보험 비용체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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