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카드사 정보유출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출두할 전망이다.
10일 여야 간사인 박민식 새누리당,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간사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문회기관증인·일반증인 명단을 잠정 합의했다.
앞서 현 부총리는 카드사태와 관련해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고객이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민주당은 2월국회에서 현 부총리의 해임요구 건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정무위는 또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청문회
하지마 야당이 기관증인 채택을 요구한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부르지 않기로 했다.
정무위는 신용카드사 3곳에서 1억여 명의 고객정보를 USB를 이용해 몰래 빼돌려 다른 사람에게 넘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모(39) 차장을 일반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