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올해는 가격인상 및 내수회복 가능성, 원가 안정에 따른 음식료 업종의 이익 개선 가시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11일 진단했다.
이날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곡물가격의 단기 강세가 예상되나, 예년 대비 견조한 재고 수준을 감안할 때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저가 원재료의 투입원가 반영이 본격화되고, 주요 제품의 가격인상(가능성)으로 이익 확대 가시성이 높은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매력이 확대되는 시점이란 주장이다.
정 연구원은 업종 내 선호주로 대상과 농심을 꼽았다.
그는 "특히 저가 대 옥수수의 원가 반영이 본격화되고 외식경기 회복에 따른 식품 실적 개선 등이 예상되는 대상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
이와 더불어 "최근 제과, 음료 등 주요업체 가격인상으로 미인상 제품에 대한 인상 기대감 역시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라면 가격인상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높은 농심에 대한 주가 모멘텀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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