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불모지인 울산 북구에 처음으로 대규모 상업지역이 조성된다.
11일 신천지구도시개발조합은 울산 북구 신천동과 매곡동 일원에 12만3712㎡ 규모의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조성하는 신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 상업지역은 4만3000여㎡ 규모로 건폐율 80%, 용적률은 700%다. 준주거용지는 9700㎡, 일반 주거용지는 1만9000여㎡가 조성된다. 조합은 상업지역에 비즈니스호텔, 오피스텔 등 고급 숙박시설과 비즈니스시설, 테마형 상업(유흥) 시설을 유치하는 등 사업 지역을 주거, 문화, 유흥시설을 골고루 갖춘 북구지역 핵심 상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조합은 토지 정리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 건축허가가 나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는 현대차 울산공장과 수천여 개의 협력
조합은 최근 숙박시설 허가가 가능한 상업용지 1차분 6600㎡를 3.3㎡당 600만~750만원에 분양했다. 조합 관계자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투자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