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태양광 업체 OCI가 적자전환했다. 11일 OCI는 지난해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가 각각 993억원과 2856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8.2%) 감소한 2조955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추정치(영업손실 749억원ㆍ순손실 2976억원)에 비해 적자규모가 컸다. 회사 측은 태양광 사업환경이 악화돼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세방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9.6%, 57% 줄어든 139억원과 232억원을 기록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87%와 123% 늘어난 523억원과 366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영업이익(959억원)은 16.6% 줄었으나 당기순이익(455억원)은 702%나 늘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