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텔레마케팅이 14일 0시부터 재개됐다. 이는 보험사들이 최고경영자 명의로 확약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보험사들은 일단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험 상품 갱신 뿐만 아니라 신규 상품 가입도 권유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규 보험상품 판매 시 고객의 동의 절차를 철저히 밟도록 의무화해 불완전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주요 보험사는 2만여명에 달하는 텔레마케팅 조직을 재정비
에 들어갔다. 단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영업은 3월 말까지 금지된다.
한편 카드사 등 나머지 금융사의 비대면 영업은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가능해지며, 3월 중에는 신규 고객에 대한 영업도 허용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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