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국채 3년물의 현물 거래가 중단된 것에 대해 증권사의 비정상적인 주문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규연 상무는 14일 브리핑을 갖고 "이번 장애는 시스템 장애가 아닌 국채 3년물 한 종목의 체결 장애"라며 "시장참가자의 비정상적 주문으로 거래소 서버가 먹통이 돼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18분께 국채 3년물 매매 체결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2시간가량 주문접수가 이뤄지지 않았
이 상무는 "해킹이나 보안문제와는 무관한 단순 주문실수"라며 "개인투자자의 직접적인 피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거래소는 오전 11시10분부터 정상적으로 시스템이 재개됐다고 전했으며 오전 11시20분부터 거래체결이 정상화됐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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