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벽산건설, STX조선해양 등은 완전자본잠식으로 인해 우려를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다음달 말까지 자본 확충 등 자구안을 마련해 재무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가운데 2개 연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을 기록할 우려가 있는 종목은 현대피앤씨다. 지난해 자본잠식률 50% 이상이었던 현대피앤씨는 지난해 반기보고서도 의견 거절을 받았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 지난해 반기보고서에서 자본잠식률 50%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3분기에도 이를 해소하지 못한 태산엘시디, 네이처셀 등도 상장폐지 우려 종목이다. 회계법인의 지난해 반기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이나 부정적 의견을 받은 종목도 상장폐지 우려가 있다. 반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던 보루네오, 반기보고서에 대해 부정적 감사의견을 받았던 아라온테크 등이 그 대상이다.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