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용인, 의정부 등에 주거 여건이 뛰어난 매머드급 단지 5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올해 전국에서 공급되는 2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21개 단지로 모두 5만 6,444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5개 단지 1만 2,370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대규모 단지 분양이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먼저 용인 동천에는 삼성건설이 짓는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섭니다.
올 상반기 분양이 예정된 곳으로 33평에서 75평형 아파트 2,102가구가 공급됩니다.
용인 동천은 특히 오는 2011년 신분당선 연장선에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한화건설이 오는 4월쯤 4천24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1차분 2,400여 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이번이 2차분 공급물량입니다.
이곳 단지는 녹지율이 44%로 판교보다 높고 생태호수공원과 해변을 낀 조깅코스 등이 들어서 환경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의정부 용현동은 재건축 아파트 28개동 2780가구가 올 하반기에 들어설 예정인데, 이 가운데 12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이밖에 청주 대농지구에서는 신영건설이 짓는 아파트 2,164가구가 다음달 분양되는데 이어 4월에도 2차분 1,940가구가 연이어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 대구 성당동에서는 삼성건설과 대림건설이 재건축 단지에 총 3,466가구를 분양하게 되며 부산 해운대 우동에서는 두산이 건설하는 아파트 2,459가구가 일반에 공급됩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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