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제약업종에 대해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밝혔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신약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동아에스티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근당을 꼽았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767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고 처방량도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며 "고지혈증 치료제 등 대부분의 치료제들이 양호한 성장을 했으며 조제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도 2012년 4월 약가 인하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2012년 대규모 약가 인하로 2년 연속 부진했던 내수 시장이 최근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4분기 다른 업종에 비해
이어 "올해 새롭게 시행될 사용량-약가 연동 제도 확대가 2015년으로 유예됐고 최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폐지돼 우려했던 정책 리스크도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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