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1930선 지키기에 나섰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마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9일 오후 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6포인트(0.48%) 내린 1937.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11%) 떨어진 1944.70에 개장했다. 하지만 장초반 하락폭이 조금씩 커지더니 오후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7억원과 5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이 1359억 순매수에 나서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16억원, 비차액거래에서 161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다. 특히 운송장비와 음식료품, 종이·목재, 증권 등이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보다 0.69%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POSCO도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SK텔레콤만이 1%넘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신일산업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전일대비 14.94% 오르며 급등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는 7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66개 종목이 오르고 43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3.35포인트(0.64%) 오른 528.7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과 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이 3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6.26% 오르며 급등하고 있고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동서, CJ E&M, SK브로드밴드 등이 오름세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 유통주는 전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468개 종목이 오르고 68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522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2.15원 떨어진 1067.85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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