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잠실 제2롯데월드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에 나선다. 이에 따라 5월 조기 개장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19일 서울시는 긴급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내 최고층(123층ㆍ555m)으로 건설되고 있는 송파구 신천동 29 일대 제2롯데월드의 초고층 공사 부분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초고층 건물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 학회, 단체 등 전문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주 내로 전문가그룹을 꾸려 다음주까지 1차 안전점검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비용은 제2롯데월드 측에서 부담한다. 점검은 준공 전까지 정기ㆍ부정기를 병행해 수시로 이뤄진다. 가설물, 안전시설, 공사장비, 소방, 방화, 전기, 가스 등 초고층 공사와 관련된 종합적인 안전사항을 확인한다.
초고층으로 갈수록 점점 세지는 바람의 영향 등을 고려한 공사장 안전관리가 필요하고 더 체계적인 방화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고강도 안전점검으로 제2롯데월드의 조기 개장도 불투명해졌다. 당초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5월
[백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