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0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올해 실적 개선으로 연결돼 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 성장한 26조5000억원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8% 증가한 28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순이익 역시 같은기간 흑자전환한 1793억원이 기대된다"며 "내실 경영이 강화되고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이익 창출력 개선은 물론 이익 증가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 판매(IM) 부문의 경우 수익성 위주 영업으로 이익이 증대되며 차량연료판매·스피드메이트(E&G)도 판매량 증가와 렌터카의 성장으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무역·자원개발(T&I) 부문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100억원의 터키 철강가공 공장을 정리하고 이란향 철강 수출이 재개할 가능성이 보이면서 기저효과로 큰 폭의
패션 역시 손실 브랜드 철수에 따른 중국 사업의 손익 개선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워커힐은 면세점을 확장할 경우 부분적 영업 차질이 불가피해 이에 따른 일시적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게 NH농협증권의 설명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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