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온수동ㆍ개봉동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낸다. 온수동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는 최고 25층 13개동 규모 아파트로 거듭난다. 개봉동 2만3227㎡ 용지는 바뀐 용적률 250%를 적용받아 최고 20층 5개동 규모 단지가 신축된다.
2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안과 개봉동 288-7 일대 개봉 제4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역지정으로 서울 지하철 1ㆍ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 인근 등 저층 빌라 단지 3곳 37개동 741가구는 통합개발돼 982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대흥ㆍ성원빌라는 1985년, 동진빌라는 1988년 준공된 연립주택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7호선 광명사거리역 사이에 자리 잡은 개봉4구역은 이번 변경안에 따라 용적률이 법적 상한인 250%까지 완화됐다. 당초보다 총 가구 수가 35가구 늘어 최고 20층, 5개동 44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49㎡ 51가구(임대), 59㎡ 94가구, 84㎡ 207가구, 114㎡형 4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백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