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2월 19일(06:0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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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과 '광고천재 이태백' 등을 만든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코넥스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9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지난해 하반기 신한금융투자와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시기는 지난해 실적과 시장 상황을 감안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싱글파파는 열애중', '내사랑 금지옥엽' 등 10여 개의 굵직한 작품을 선보이며 드라마 제작업계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지난해 약 17억원 매출을 올리고 10억원 규모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래몽래인이 체력을 다진 후 코넥스 상장에 도전할지, 상장한 후 몸집을 키울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코넥스 상장기업들 중 적자 기업도 일부 있어 회사 규모 자체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래몽래인이 상장에 성공하면 코넥스시장에 엔터테인먼트 관련회사는 두 곳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12월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을 맡은 배우 김성균과 감독겸 배우 하정우 등 34명의 배우가 소속된 연예인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가 코넥스시장에 상장해 관심을 끌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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